새벽시간 (🎑 to 🌅)

어제와 같은 오늘, 어제와 다를 오늘

다정한 잴리 2023. 3. 16. 23:2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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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: Unsplash 의 Bradley Pisney

난 내 인생에서 어떤 순환성을 느낀다. 30살인 지금, 20살 때의 내가 그 때의 상황들이 보인다. 그래도 나은 것은 한번 겪었던 순간들이라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감이 온다는 것이다. 지난 날의 당혹스러움은 오늘 날 이렇게 돌아오는 구나.

 

어쩌면 계속 챗바퀴마냥 돌고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, 그런 생각은 집어치워! 이래서 인생 2회차라고 하는 건가? 다시 또 시작이고, 이제 내가 잘 해낼 것을 안다. 그 느낌을 알고 있으니까. 아직 3월은 16일 밖에 되지 않았다.

 

이렇게 내 머릿속의 감각을 글로 끄집어 낼 수 있음에 감사한다. 그 때와 지금의 내가 다른 것은 10년간의 좌절의 순간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겠지. 이제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다. 그건 내가 가장 잘하는 거니까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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