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벽시간 (🎑 to 🌅)

누구보다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건 꽤나 좋구나.

다정한 잴리 2023. 3. 25. 22:23
반응형

요즘(근 2주간) 평일에는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서 생각하고 정리한다. 주말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노트를 들고와서 주르륵 읊어준다. 그러면 내 애인은 피드백을 해준다. 6년이나 내 옆에서 함께 지냈으니 나보다 나를 더 잘 안다.

 

내가 알지 못했던, 또는 모른척 했던 나의 특징을 들키는 일은 꽤나 웃음이 나온다. 당황한 웃음이기도 하고, 얘가 이렇게 나를 잘아는구나 싶은 그런 마음에서 기쁨의 웃음이다. 나 혼자 잘난 줄 알았는데, 못난 것도 짚어주니 난 아주 좋다.

 

이번에 추천받은 책은 <요점만 말하는 책>(조셉 슈월츠 버그),<고수의 질문법>(한근태) 두가지 책이다. 지금 내 회사생활과 앞으로 있을 사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겠지. 그러고보니 책 선물을 받은 건 오랜만이다. 언제나 책을 주는 쪽은 나였는데, 이런 도움을 받다니 !

반응형